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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속 경기도·도교육청 공무원시험 실시

입력 : 2015-06-27 14:52:31 수정 : 2015-06-27 14: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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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마다 발열 측정…수험생 6명 별도 시설에서 시험 치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27일 도내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 수원중학교 등 69개 교실에 마련한 1천567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안성시를 제외한 30개 시·군 공무원 2천595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4만5천485명이 원서를 접수해 1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시험장에는 3만1천819명이 나와 70%의 응시율을 보였다.

시험감독관으로 도와 시·군 공무원 4천850명이 참여했다.

각 시험장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수험생들의 발열을 측정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한 뒤 열이 없는 수험생만 시험장에 들여보냈다.

또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손을 소독하고 나서 시험장에 들어가도록 했다.

도는 발열 증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수험생 6명에 대해 별도로 마련한 별도 시설(4개교)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발열 증상을 보인 수험생은 의료진이 문진한 뒤 일반 수험생과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별도 시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8시까지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중 원서를 낸 6명에게 자택시험 의사를 물었으나 모두 시험을 포기했다.

경기도교육청도 같은 시간 수원과 의정부 지역 8개 중·고교에서 9급 임용시험을 진행했다.

394명을 선발하는 도교육청 임용시험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6천162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4천777명이 참석해 응시율은 77%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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