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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이웃女 남친 있다는 사실에 1년간 쇠구슬 쏴 화풀이한 50대男

입력 : 2015-06-24 07:39:25 수정 : 2015-06-24 0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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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이웃집 여성이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 50대 남성이 분풀이로 1년 넘게 여성의 승용차 등에 쇠구슬을 발사했다가 경찰에 잡혔다.

24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 4월 초까지 A(47·여)씨의 아반떼 승용차와 원룸에 새총으로 직경 1.4cm 쇠구슬을 8차례 쏴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재물손괴)로 김모(58·자영업)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A에게 채소 등을 판매하면서 알게 된 이후 좋아하는 마음을 품었다.

하지만 A씨가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지난 4월 5일 오전 10시 50분쯤 A씨의 원룸 주차장에 A씨의 승용차가 없는 것을 알고 화풀이로 대신 옆집 차량에 쇠구슬을 쏴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지난 3월 A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김씨의 범행 사실을 알아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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