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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원사 등 5명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도 1명 늘어

입력 : 2015-06-05 07:22:14 수정 : 2015-06-05 0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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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41명, 사망 4명 공군 원사 등 5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추가 확진돼 메르스 환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또 2차 감염자 중 1명이 사망,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사망자 중 3차감염자는 지난 3일 숨진 대전의 83세 환자이다.

공군원사가 감염자로 확진됨에 따라 단체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군내 보건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감염자 5명 모두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이다.

추가 환자 모두 기존 확진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환자들로, 모두 병원 내 감염이다.

37번(45) 환자는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로 군내 첫 확진 사례가 됐다.

이 환자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27일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그러나 1번 환자가 ⓑ병원에 있던 기간(15~17일)과 비교하면 첫 증상 발현일이 잠복기 범위를 벗어나 있어 첫 환자의 2차 감염자가 아닌 ⓑ병원 내 3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다.

39번(62)과 40번(24) 환자는 역시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지만 이들 모두 첫 환자가 병원을 떠난 이후에 들어온 환자여서 역시 3차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

39번 환자는 지난달 20~28일에 기존 9, 11, 12, 14번 환자와, 40번 환자는 22~28일 9, 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다.

38번(49) 환자는 이미 5명의 3차 감염과 연관된 16번 환자와 지난달 14~31일 ⓕ의료기관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41번(70·여) 환자는 14번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원의 응급실을 지난달 27일 다녀갔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상태가 악화해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으며, 치사률도 9.8%로 높아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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