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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盧 전 대통령, 혁신도시 정말 잘한 일”

입력 : 2015-05-26 23:10:45 수정 : 2015-05-27 0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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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그만 따지고 공 평가해야
朴 전 대통령은 불세출의 영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방분권을 위해 굉장히 노력한 사람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박정희 생가 방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가 26일 오후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실물 크기의 박 전 대통령 사진 옆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김 대표 왼쪽), 지지자들 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국회 지방살리기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KTX 김천·구미역을 언급하며 “김천뿐 아니라 전국에서 신도시 허허벌판에 그런 도시가 만들어진 것은 노 전 대통령의 큰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노 전 대통령을 과거에 많이 비판했지만 역사라는 건 공과 과를 구분해 과는 그만 따지고 공을 높이 평가해 국민통합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노건호씨에게 거친 비난을 받았으나 개의치 않겠다는 모습으로 비친다. 김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추도식 봉변’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그것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라며 “제가 오래전부터 노 전 대통령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역에 혁신도시를 만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구미 출생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특정지역을 집중·선도적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며 ‘불세출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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