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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고별전' 첼시, 선덜랜드에 3-1 승

입력 : 2015-05-25 11:03:37 수정 : 2015-05-25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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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고별전' 리버풀, 스토크에 1-6 대패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꺾고 우승을 자축했다.

첼시는 24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3-1로 꺾었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 추가하며, 25승9무3패 승점 84점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디디에 드로그바(37)의 고별전이었다. 이번 시즌 3년 만에 친정팀 첼시로 돌아온 드로그바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드로그바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0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됐다.

첼시 선수들은 드로그바가 교체될 때 다함께 가마를 태워 보냈으며, 관중은 기립 박수로 그의 고별을 아쉬워했다.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로그바는 8시즌 동안 100여골을 넣었고,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6분 선덜랜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2골)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버풀은 이날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38라운드 경기에서 1-6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는 스티븐 제라드의 마지막 무대였지만, 리버풀은 스토크시티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하며 전반에만 5골을 내줬다.

제라드가 후반 26분 자신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또다시 한 골을 내주며 리버풀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18승8무12패 승점 62로, 이날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승점 64)에 밀려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웨스트 브로미치를 4-1로 꺾고, 승점 75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달려있는 리그 3위를 확정했다.

맨유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아스널이 패하면 3위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있었으나, 헐시티와 38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72에 그치며 시즌 4위로 마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샘프턴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79로 첼시에 이어 시즌 2위를 차지했다.

이미 득점왕을 예약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이날 후반 43분 자신의 26호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와 함께 자신의 득점왕을 자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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