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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젊은이들의 도전정신 격려하고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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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5-24 20:36:26 수정 : 2015-05-24 2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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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지구촌 곳곳을 돌며 인도적 국제지원사업을 주로 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장면을 봤다. KOICA 젊은 단원들의 이마에 땀방울 맺힌 ‘아름다운 동행’이 무척 보기 좋았다.

그런데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이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굴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면 미래의 우리 모습이 지금 이대로는 너무나 걱정스럽고, 비관적이기까지 하다.

물론 젊은이들의 현실이 녹록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입시지옥에 힘들어하는 학생들, 취업난에 절망하는 대학생들, 결혼·집 걱정에 한숨 쉬는 청년들 모두 주눅 들어 있다.

그러나 어느 한 세대도 녹록한 세대가 없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 세대마다의 힘듦과 고단함은 항상 존재했다. 다만 그 형태가 달랐을 뿐이다.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은 우리의 미래를 밝힐 횃불과도 같다. 도전하는 젊은이가 없는 나라는 정체하기 마련이다.

반면에 도전하는 젊은이가 넘쳐나는 사회야말로 건강하고 미래가 보장된 사회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주역들이 당찬 꿈을 갖고 나아가도록 사회가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 도전정신과 승부근성, 근면과 성실로 숱한 난관을 극복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끈질긴 승부근성과 집념으로 그 벽을 넘어서는 젊은이가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김기창·경북 의성군 사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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