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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부의날 |
21일 부부의날을 맞아 부부의날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부의 날 위원회'에 따르면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5월 21일로 정해졌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3년 12월 18일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제정됐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졌다.
앞서 부부의 날은 지난 1995년 5월 21일 세계 최초로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정 목적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데 있다.
21일 부부의날을 맞아 서울 맞벌이 부부의 가사분담률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가 ‘부부의 날’을 맞아 발간한 ‘서울 맞벌이 부부의 가사분담 실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55.8%는 아내가 가사를 주도하고 남편이 분담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맞벌이 가구는 19.7%에 불과했고, 이들의 22.8%는 아내가 전적으로 가사를 책임졌다. 맞벌이 가구를 포함한 전체 부부로 보면 가사분담률은 15.4%로 더 낮고,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비율은 23.4%로 더 높았다.
반면 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견해는 남성이 44.0%, 여성이 52.7%로 나타났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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