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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환전소 직원 살해범 필리핀서 검거

입력 : 2015-05-13 20:11:58 수정 : 2015-05-14 0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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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한인 관광객 납치극도
법무부, 8년 만에 국내 송환
국내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피의자가 8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2007년 경기 안양시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곤(42)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필리핀에서도 한국인 관광객들을 납치하고 석방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공범인 최세용, 김종석씨 등과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현지에서 불법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2011년 12월 체포됐다.

필리핀 사법부가 김씨에 대해 선고한 징역형이 2019년 종료될 예정이어서 한국 송환이 어려운 상태였으나,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과의 협조 끝에 현지에서 받은 형을 잠시 중단하고 한국으로 이송해 수사와 재판을 받도록 하는 ‘임시인도’ 방식으로 김씨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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