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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몸매로 유명세 탄 경찰관, 헬스클럽서 여대생 성추행

입력 : 2015-05-07 08:58:53 수정 : 2015-05-07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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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세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명품몸매로 TV 프로그램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경찰관이 헬스클럽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또 경찰간부가 순찰차에서 여순경의 허벅지를 여러차례 만지고 동침할 것을 제의해 입건되는 등 여러추문으로 경찰이 곤경에 빠졌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A경사가 여대생 B(24)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A경사는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영등포구 소재 한 헬스장에서 B씨의 신체를 만지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경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2013년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입상, 로보캅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뛰어난 검거로 특진을 거듭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후배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이 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C경위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C경위는 지난 3월부터 한 순찰차에서 같이 근무하던 D여순경의 허벅지를 네 차례 만지고 "같이 자러 가자"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순경은 C경위에게 거부 의사를 표시했지만 그치지 않자 지난 4일 상부에 보고했으며, 전날 정식으로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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