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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세인트루이스전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입력 : 2015-05-03 09:29:29 수정 : 2015-05-03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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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장전에 대타로 등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투수 토니 왓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닐 워커가 좌익수 쪽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위치한 상황, 피츠버그는 강정호 카드를 꺼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케빈 지그리스트를 상대했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강정호는 볼 2개를 고르고 파울 2개를 치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지그리스트의 7구째 시속 134㎞짜리 몸쪽 체인지업을 기다리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7번째 삼진이다.

이날 강정호는 수비를 소화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고, 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이날 대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59(27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10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 강정호가 삼진을 당하고 션 로드리게스와 조시 해리슨도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11회에서도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말 피트 코즈마와 존 제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나온 맷 카펜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점수를 얻었다.

피츠버그는 12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절반인 6안타로 2득점에 성공해 2경기 연속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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