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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인권센터 주장 사실무근, 리모델링 적법하게 진행"

입력 : 2015-04-30 14:48:40 수정 : 2015-04-30 15: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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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30일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의 부패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공군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군인권센터의 ‘공군참모총장이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재임할 당시 부대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했다’는 주장은 당시 실무자 확인 결과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주일간 공관병으로 근무한 예비역 병사의 근거없는 언급”이라고 일축했다.

리모델링 공사비를 둘러싼 의혹은 “외국산 옥침대가 아닌 375만원 상당의 국산 침대를 구매한 바 있다”며 “지휘부 시설 공사도 국방부의 승인을 얻어 6억5900만원 한도 내에서 제한된 공사를 시행했다”고 해명했다.

공군에 따르면 작년 7~8월 복도 바닥 및 접견실 1개 벽면, 지휘부 외벽 부조 4면 리모델링에 총장 재량권 내인 1억8900만원을 사용했다. 이후 올해 2월 미국 록히드마틴으로부터 기증받은 F-35 모형 거치대 설치(3000만원), 지휘부 복도 외벽 로고와 조직도 보완(1000만원) 등을 병행해 인건비(500만원) 포함 4500만원의 예산을 추가 사용했다.  
 
공군측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 총장이 2008~2009년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단장으로 재임할 당시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참모총장에 부임한 뒤에는 가족과 함께 관용차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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