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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고열·복통으로 사흘간 외부일정 취소

입력 : 2015-04-27 10:58:34 수정 : 2015-04-27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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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9박12일간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가운데, 순방 기간 동안 계속된 고열과 복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취임 이후 최장 기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중남미 정상외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환태평양 외교를 강화함으로써 기회의 대륙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중남미 국가들과 고부가가치 창출, 공동시장 구축, 지식·경험 공유 등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기도 했고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귀국길에 오를 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평소 순방 귀국길에 전용기를 돌며 취재 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순방 성과 및 국내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나눴는데 이번에는 생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편도선이 많이 붓고 고열에 복통이 있어 주치의가 안정을 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청와대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어떤 공식일정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귀국하자마자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국민의 관심은 온통 박 대통령에게로 쏠려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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