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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코펜하겐’ 등 북유럽 도자기 탐방

입력 : 2015-04-24 21:01:08 수정 : 2015-04-24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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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지음/도도/1만5500원
유럽 도자기 여행-북유럽편/조용준 지음/도도/1만5500원


‘로얄코펜하겐’으로 동양의 차 한 잔을 마시는 건 누구에게나 기쁨이다.

북유럽 왕실 도자기의 최고봉인 로얄코펜하겐은 줄리안 마리 덴마크 왕태후(1729∼1796)의 후원으로 1775년 왕실 도자기 업체로 시작됐다.

200여년간 세계 최고의 도자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플로다 다니카’ ‘블루 블루티드 플레인’ ‘팔메테 블로썸’ 등을 생산해냈다. 유럽 왕실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브랜드다.

북유럽 스타일 도자기가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지만 본격적인 해설서는 거의 나온 게 없다.

이 책은 덴마크나 영국의 로열시리즈, 러시아 왕실 도자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해설서다.

현지를 여행한 저자가 도자기에 얽힌 역사와 문화, 시대의 트렌드를 다뤘다.

북유럽의 도자기 산지와 현대로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왕실에서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도자기에 관한 얘기들이 펼쳐진다. 전직 언론인이 쓴 책이라 글이 맛깔나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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