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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청소부' 동원…니콘의 아슬아슬한 홍보 논란

입력 : 2015-03-31 14:50:24 수정 : 2015-03-31 1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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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롭게 문을 연 한 디지털 카메라 매장이 홍보를 위해 위험천만한 홍보 전략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한 니콘 카메라 매장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한 몸에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으로 ‘비키니 청소부’를 선택했다.

이 매장이 고용한 여성 모델들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대걸레나 걸레를 든 채 유리창을 닦는 등 ‘아슬아슬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청소도구를 손에 들고 성인화보에서나 볼 법한 야한 포즈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매니저는 “매장이 조금 더 깨끗한 느낌으로 오픈하길 바라고, 현지 매체 및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카메라를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모델들에게 그들을 위한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매장도 청소하고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모델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런걸 보고 천민자본주의라고 하나요. 중국도 이제 성진국이 됐군요”, “중국도 이제 서서히 돈에 미쳐가는구나. 저러다 사람 떨어져 죽으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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