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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해수욕장 텐트에서 남성 4명 숨진채 발견돼, 타버린 연탄도

입력 : 2015-03-31 08:39:49 수정 : 2015-03-3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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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0시 43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협재 해수욕장 야영장 텐트안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0시 43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텐트 안에 나란히 누워 있었으며 연탄 1개를 피운 화덕도 있었다.

4명 중 1명은 전남 출신의 20대, 2명은 제주도민인 30대, 1명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제주도민으로 알려진 2명의 가족이 '낌새가 이상하다'며 이날 미귀가 신고를 함에 따라 수색에 나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심정지 상태로 쓰려져 있던 이들을 찾아냈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 인물을 상대로 어떻게 이들이 서로 알게 됐는지, 협재해변에 함께 오게 된 경위를 캐고 있다.

더불어 타살됐을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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