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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슈틸리케호 차기 '신데렐라' 예고?...우즈벡전서 눈부신 움직임

입력 : 2015-03-28 08:17:14 수정 : 2015-03-28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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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축구선수 이재성이 '동갑내기' 손흥민(레버쿠젠)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3만8680명의 축구팬에 분명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재성은 지난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해 한교원(전북)과 교체될 때까지 86분간 활약했다. 

이재성은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드리블 돌파로 직접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기 후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금껏 봤던 이재성의 경기 중 오늘이 가장 잘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후  이재성은 취재진들과 만나 "어제 긴장을 다 해서 오늘은 긴장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자신감 있게 경기했다. 내게 기회가 온 것이 감사할 뿐이다"라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가 친구라 내게 잘 맞춰줬다. 그래서 경기하기 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재성은 "결정적인 실수를 몇 번 했다. 앞으로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와 세밀한 공격, 마무리 능력까지 키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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