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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기르던 투견에 물려 사망

입력 : 2015-03-02 16:13:18 수정 : 2015-03-02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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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기르던 싸움개에 물려 숨졌다.

2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10분쯤 진주시 미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모(82) 할머니가 마당에서 기르던 개(핏불 테리어 종)에 물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61)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할머니는 새끼때인 1년6개월 전부터 다른 5마리의 개들과 함께 핏불 테리어를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다른 개들은 모두 철창으로 만든 집에 있었으나 이 개는 2m 길이의 목줄에 묶인 채 마당에 나와 있었다.

경찰은 할머니가 밥을 주려고 다가갔다가 물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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