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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만 빠르고 간편하게…부분세척제 급성장

입력 : 2015-02-28 16:30:10 수정 : 2015-02-28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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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곳만 빠르고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는 부분 세척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2013년 14억5천200만원이었던 부분 세척제 시장이 작년에 18억4천500만원로 27% 성장했다.

제품별로 애경의 '리큐 스팟 부분 세척제'의 경우 같은 기간 4억400만원에서 4억9천400만원으로 22%, LG생활건강의 '한입 거품짜'는 4천700만원에서 5천300만원으로 12% 성장했다.

이처럼 부분 세척제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신제품 출시도 잇달아 옥시크린은 작년에 'O2 액션 바르는 얼룩 제거젤'을 새로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 3억7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부분 세척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이유를 세탁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와 섬유의 고급화에서 찾고 있다.

이전에는 옷 전체가 더러워지거나 묵은 때를 없애기 위해 세탁을 했다면, 최근에는 일부 얼룩이 묻어서 한 번만 입고 빠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급 섬유를 사용한 의류가 많아지면서 부분 세척제를 사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더해졌다는 것이다.

애경 관계자는 "부분 세척제가 전체 세탁세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아니지만, 세탁세제 시장이 지난 4∼5년 동안 정체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부분 세척제 시장에 관심을 두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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