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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제주도 시내 면세점 운영권 롯데로 外

입력 : 2015-02-27 21:23:44 수정 : 2015-02-27 23: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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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내 면세점 운영권 롯데로

롯데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의 절반을 차지한 데 이어 제주도 시내 면세점 운영권도 따냈다. 관세청은 2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2015년 제1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제주도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에는 면세점이 1개씩, 각각 호텔신라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달 21일자로 서귀포 롯데면세점 특허가 만료된다. 이번 면세점 특허 신청에는 롯데, 호텔신라, 부영건설이 참여했다. 관세청은 경영능력,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관광인프라를 비롯한 주변환경 등 7개 요소를 평가해 사업자를 결정됐다.

현대重, 국내 최대 해상크레인 준공


현대중공업은 27일 국내 최대규모인 1만t급 해상크레인 ‘HYUNDAI-10000’(사진)에 대한 준공식을 열었다. 길이 182m, 폭 70m의 ‘HYUNDAI-10000’호는 최대 1만t의 중량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해상크레인으로, 2013년 10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착공한 지 1년 4개월 만에 완성됐다. 이 크레인은 내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로 운송돼 이르면 4월부터 해양플랜트 건조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1600t급 골리앗크레인을 사용, 1200t 단위로 제작한 모듈을 조립해 해양설비를 제작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완공된 1만t급 해상크레인이 현장에 투입되면, 모듈 제작 단위를 현재 1200t에서 8000t까지 6배 이상 늘릴 수 있다.

동부 주력사 동부메탈 워크아웃 신청

동부그룹 주력 계열사인 동부메탈이 27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동부메탈 현금으로는 회사채를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부메탈은 4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며, 5월(320억원)과 6월(150억원)에도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은행권 여신은 2550억원 수준이다. 채권단은 동부메탈 회사채 투자자가 만기 유예에 동의해야만 워크아웃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법정관리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하나은행은 채권단 회의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워크아웃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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