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도 2개월째 올라
예금금리는 2.09%… 0.07%P↓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1월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3.59%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3월 4.09% 이후 연말까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지난해 1월 3.75% 이후 하락세를 잇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1월 3.30%를 찍고 12월 3.33%로 반등한 데 이어 1월 3.34%로 뛰었다.
반짝 상승했던 은행의 예금금리는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1월 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2.09%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7개월 연속 하락하던 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2.16%로 소폭 반등했었다.
류순열 선임기자 ryo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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