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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진 웹툰 작가 후원 프로젝트 성황리 진행

입력 : 2015-02-12 09:17:56 수정 : 2015-02-12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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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단행본 출간 후원을 받고 있는 작가들의 웹툰 작품 ‘묘생인생’(위)과 ‘미지의 세계’.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사장 문신자)이 후원하는 웹툰 작가들이 연달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일 한류문화인진흥재단에 따르면 네이버 베스트 도전 웹툰 ‘묘생인생’과 레진코믹스 웹툰 ‘미지의 세계’는 재단이 목표로 한 모금 액수를 초과해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묘생인생’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 작가 괭인의 작품이다. 괭인은 2014년 1월부터 ‘묘생인생’ 연재를 정식으로 시작해 고양이를 키우는 독자들의 깊은 공감 속에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연재 1주년을 맞았다.

 ‘미지의 세계’는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 중인 웹툰이다. 20대 여대생 조미지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대학생활과 피 끓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웹툰 작가 이자혜의 작품이다. ‘겸디갹’이라는 희한한 예명으로도 활동 중인 이자혜는 ‘산낙지를 잘 먹는 애기’, ‘쥬얼리 매직전사’, ‘임프 글릭시굴드’, ‘외로운 빌리비빗의 모험’, ‘이기주의자’ 등 다수의 단편 웹툰을 펴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작가는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단행본 출간 후원 프로젝트에 힘입은 점이 공통적이다. 재단 관계자는 “웹툰은 전파가 빠르고 댓글 등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나, 웹툰 자체의 인기만으로 모두 상품화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대다수 웹툰 작가는 단행본 출간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껴 실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웹툰 작가들은 단행본 출간을 원하는 독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단행본 제작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활용하곤 한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앞으로도 단행본 출간을 희망하는 웹툰 작가들을 지원하고, 나아가 그들이 웹툰 작품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괭인과 이자혜 두 작가의 프로젝트 후원은 재단 홈페이지( www.human-k.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두 작가 외에도 후원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이메일( humank2014@naver.com)로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지인이 추천을 하면 된다. (02)6247-0202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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