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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입력 : 2015-01-28 17:18:16 수정 : 2015-01-28 17: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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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이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자축하는 뜻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2011년 3월 다빈치Si 도입 이후 3년 10개월 만에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대병원에 따르면 2011년 3월22일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8개월 만인 그해 11월 100례를 돌파했다. 최근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로 마침내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타 병원보다 늦게 로봇수술을 도입한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딛고 이뤘다는 점에서 “단시일 내에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세부 수술 실적별로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갑상선센터의 갑상선 수술이 340례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비뇨기과 수술(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이 100례(20%), 위암·대장암 수술이 40례(8%)로 나타났다. 그 외에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조사됐다.

중대병원은 국내에서 로봇장비를 도입한 전국 36개 병원 중 2014년도 갑상선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10위 인에 드는 수술 실적을 보였다. 로봇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 중에서는 갑상선센터 외과 강경호 교수가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최고의 수술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중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사양의 다빈치Si 시스템과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전문 마취과 의사, 간호사가 수술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중이다.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14명의 의료진이 현재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암, 폐암, 식도암 등의 질환을 대상으로 폭넓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중대병원 관계자는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해 2월5일 오후 4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5 다빈치 로봇 수술 5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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