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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면부족, 수면 7시간 미만일 때 ‘자살충동’ 더 잘 느껴

입력 : 2015-01-19 02:00:00 수정 : 2015-01-19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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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면부족


청소년 수면부족이 자살을 부추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을지대학교는 간호학과 조윤희 교수는 ‘청소년의 좌식활동과 수면시간이 자살생각, 우울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논문은 2013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참여자 7만2435명 중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2만79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7시간 미만인 수면부족 청소년의 경우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학생보다 자살생각은 1.437배, 우울은 1.420배, 증가 과체중 또는 비만 발생은 1.111배로 증가했다. 

또한 좌식 생활이 높은수준(4시간이상)인 경우 자살생각은 1.050배, 우울은 0.994배, 과체중 또는 비만 발생은 1.259배 높아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살생각, 우울, 비만 등 청소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별로 보면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면서 좌식활동이 4시간 이상일 때 자살생각은 여학생에서 1.472배, 남학생에서 1.58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전하고 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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