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메건리, 김태우 소울샵과 갈등...무슨일 있었나 보니 "활동 없어...생활고 시달렸다"

메건리와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계약 문제로 갈들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메건리와 소울샵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2차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 358호에서 민사 50부 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메건리 측은 "계약 내용이 부당하다"며 "수익 분배 방식이 수익금이 발생하면 소울샵이 모든 경비를 선 공제한 후 남은 수익을 5대5 또는 메건리에게 더 불리한 비율로 정산하는 조건이다. 소울샵 측에서 신인 치고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갑의 사고방식이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소울샵의 또다른 소속가수인 길건 역시 소울샵과 내용증명이 오고가고 있는 상황을 밝혀졌다.

지난 2일 길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다.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 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메건리의 계약은 동종업계에서도 유리하고 관대하다. 메건리는 소울샵의 1호 연예인으로서 투자도 많이 하고 공도 많이 들였기에 메건리가 소울샵의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이익이 된다. 메건리가 성공하는 것을 바라는 입장이고 회사 입장에서도 메건리에 들인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부당대우는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길건은 소울샵과 계약 기간 동안 음반 및 방송 활동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려 의견을 전했으나 소속사 측에서 전속 계약을 해지하려면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라는 내용 증명을 받았다고 밝쳤다.

이어 그는 "메건리와 달리 소송까지 진행할 생각이 없다. 되도록 원만하게 해결 하길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현재 길건 측은 "현재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로부터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라고 말을 아꼈다.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