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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토토가, 90년대를 휩쓸었던 황제들의 뒤풀이 현장..."타임머신 타고 돌아가고파"

입력 : 2014-12-23 12:13:27 수정 : 2014-12-23 15: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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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토토가, 90년대를 휩쓸었던 황제들의 뒤풀이 현장..."타임머신 타고 돌아가고파"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의 감동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18일 '토토가' 녹화를 모두 끝낸 시점, '무도' 멤버들과 김건모, 터보 등 출연진은 모두 뒤풀이를 위해 홍대로 모여들었다. 하하가 운영하는 가게에 자리를 잡고 그날이 감동을 되새겼다.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도착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너나 할거 없이 건배했고, 옛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자리를 바꿔 앉아가며 이야기는 계속됐다.

한 방송 관계자가 건낸 사진에는 소녀시대 서현, 이정현, S.E.S, 소찬휘, 정준하, 조성모, 김종국, 정형돈, 지누션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멤버 한 명 빠짐없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대는 그만큼 추억이 있었고, 감동이 있었다. 90년대 가수들의 무대는 그렇게 찬란하게 빛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많았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무대는 90년대 가수들의 화합의 장이자, 감동의 무대였다.

리허설 부터 추억에 젖어 눈물을 흘리는 가수들도 있었다. 가수들은 90년대 그 시절로 타임슬립한 듯 자존심을 걸고 무대를 준비했다. SES 멤버들이 복도에서 안무를 맞춰봤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관객들의 반응도 환상적이었다. 피날레였던 김건모의 무대에서는 떼창이 나왔고, 무대가 끝나자 앙코르가 터져나왔다. 거듭된 앙코르에 MC 유재석도 당황해다는 전언.

가수들은 감회에 젖어있었다. 그리고 무언가 모를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무한도전'이 준비한 일회성 이벤트였지만,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도전'이 준비한 가장 완벽한 연말 보너스였다. 27일 방송 예정이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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