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추운 겨울이 왔다. 살을 애는 듯한 추위와 함께 추위를 피하여 야외보다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직사광선이나 땀이 여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드는 시점이긴 하지만 이시기에도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만성질환인 아토피 역시 이시기에도 가만히 있지를 않은데 되려 여름보다 더 기승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왜 겨울에도 아토피성 피부염은 극성일까?
겨울이 되면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피부에 있는 수분과 유분이 빠르게 증발을 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이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강한 추위로 인하여 환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고 청소를 하는 회수도 줄어듦에 따라 집 안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되거나 외부와 내부의 열 차이로 인해 생기는 내벽의 습기로 인하여 곰팡이가 쓸어 면역력 하락과 함께 세균들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완성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이 되면 피부를 노출시켜 환풍이 잘되는 옷을 입기 보다는 추위를 막기 위해 환풍이 되지 않는 소재의 옷을 많이 입게 되는데 피부에 공기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파괴된 피부 조직 사이로 세균이 증식, 이로 인하여 아토피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전보다 더 악화가 되거나 다양한 피부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대안 있을까?
일반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내기는 어렵다. 또한 재발이 쉽고 조금만 관리를 못해주면 악화가 되는 경향이 심해지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기존의 치료방법은 확실히 한계가 있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항균펩타이드 HG1은 기존의 치료방법과 달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아토피를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항균 펩타이드 HG1은 어떤 물질일까?
동해안에서 서식하는 비단멍게에서 뽑아낸 체액을 이용하여 가공한 HG1은 자일리톨과 같은 자연성분을 추가 보다 효과적으로 아토피 원인균을 사멸시킬 수 있도록 작용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항균펩타이드들이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하여 일찌감치 사라지는데 반해 HG1은 단백질 분해효소에 저항하고 세균막을 뚫고 들어가 아토피 원인균을 10초 안에 사멸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개발한 호서펩티드 연구소의 이인희 교수는 “일반적으로 피부 질환을 생각하면 여름이 더 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이는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아토피의 경우는 먼지나 유해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지저분한 환경에서 보다 더 악화가 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HG1은 이러한 것과 상관이 없이 피부보습을 유지해주면서 세균을 사멸시켜 주기 때문에 아토피 개선효과가 과거의 있던 치료방법보다 좋다.”라면서 장점을 말하였다.
이어 이 교수는 “현재 항균펩타이드 HG1은 피부질환 신약 치료제 정부지원 사업으로 선정이 된 상태이다. 이미 화장품으로도 나와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치료제로 만들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아토피 치료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라면서 자신의 바람을 나타냈다.
아토피는 여름과 겨울을 절대로 가리지 않는다. 유해한 환경은 아토피를 악화 시키고 피부를 자극하여 사람에게 보다 더 고통을 준다. 호서펩티드가 개발한 항균펩타이드 HG1이 이러한 아토피 환자들을 위해 희망의 등불이 되어 보길 기대해 본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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