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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객기 男승무원, 금괴 8kg(4억원) 몸에 숨겨 반입하다 적발

입력 : 2014-12-16 20:17:24 수정 : 2014-12-17 0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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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승무원이 김해공항이 문을 연 이후 최대 규모인 8kg의 금괴를 몸에 숨겨 들어오다가 적발됐다.

김해세관은 시가 4억원 상당의 금괴 8㎏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베트남 국적 항공사 승무원인 베트남인 N(31)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17일 베트남발 여객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N씨는 1㎏짜리 금괴 8개를 각반 형태의 주머니에 담아 종아리에 두르는 방법으로 숨겨 세관 입국검색대를 통과하려다가 직원에게 붙잡혔다.

세관 조사 결과 N씨는 금괴를 들여와 국내 판매책인 베트남인 공범 L씨에게 건네주고 2000 달러를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이번 금괴 밀수는 김해공항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인데다 항공사 승무원이 직접 금괴를 가지고 들어오다가 적발된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세관은 L씨 등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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