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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짜맞추기 수사 이어 사건 본질 은폐" 성토

관련이슈 [특종!] 정윤회 국정 농단 의혹

입력 : 2014-12-12 19:07:09 수정 : 2014-12-12 2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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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긴급현안질의서 '한방' 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강력 성토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만일 검찰이 눈치보기 수사, 짜맞추기 수사로 이 사건을 끝내려고 한다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정윤회게이트’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청와대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청와대 자체조사 결과라며 내놓은 이른바 7인회 배후 세력이 국민적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고 거들었다. 문재인 비대위원도 “검찰 수사가 예상했던 대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들어가고 있다”며 “짜맞추기 수사를 넘어 사건의 본질을 은폐하는 수사라 할 만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은 15, 16일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통한 의혹 추궁을 벼르고 있다. 문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긴급현안질의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의 것을 터뜨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정씨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9∼11일 실시)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41%, 부정평가한 응답은 48%였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둘째주(45%)와 셋·넷째주(44%), 이달 첫째주(42%)에 이어 4주 연속 하락한 결과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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