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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와 암거래價는 우리와 무관"

입력 : 2014-12-02 13:25:56 수정 : 2014-12-02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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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스낵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에 대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 조사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 해태제과는 2일 "소매점 차원의 마케팅일 뿐 제조사와 관계가 없다"며 해명했다.

현재 허니버터칩이 비싼 초콜릿이나 다른 과자들과 묶여 팔리는 것에 대해 공정위가 '끼워팔기'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위반여부를 살피겠다는 것.

또 '허니버터칩이 권장가격 이상으로 팔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 내정자는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법성을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는 '끼워팔기'나 '가격'에 간여한 일이 없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해태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끼워팔기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 소매점들이 자체 마케팅 전략이며 해태 영업사원들은 소매점에 물건만 공급하는만큼 이 부분에 책임이 없다"고 했다.

해태제과는 "다른 과자류와 달리 스낵에는 권장가격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통 허니버터칩 작은 봉지가 1500원, 큰 봉지가 3000원 정도에 팔리는데 '고가 논란'이 나오는 것은 일부 온라인 쇼핑 사이트나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이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러한 '암거래 가격'도 제조사가 관여한 적도 영향을 미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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