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울증에 시달리던 아버지, 딸과 함께 동반 투신자살

입력 : 2014-11-29 14:00:24 수정 : 2014-11-29 14:02:4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1살 여아와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진주경찰서는 28일 오후 9시10분께 진주 시내 아파트 단지 바닥에서 이 아파트에서 사는 A(1)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에 나섰고 이날 오전 4시10분쯤 A양이 숨진 장소에서 30m 떨어진 아파트 지하 창고 입구에 쓰러져 있는 A양 아버지 B(37)도 숨진 채 발견했다.

A양의 아버지 B씨는 지난 5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B씨가 아파트 고층에서 딸을 던져 살해하고 자신도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