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삼성맨→한화맨…직원들 '멘붕'

입력 : 2014-11-29 13:14:27 수정 : 2014-11-29 14:56: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삼성토탈 직원들이 서산시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테크윈 직원들도 성명을 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토탈 일부 직원들은 최근 삼성토탈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산시청을 방문,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 설립 신고서는 직원 2인 이상이면 제출할 수 있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3일 안에 처리된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난 26일 삼성토탈·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진 일이다. '삼성맨'에서 '한화맨'으로 명찰을 바꿔 달게 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테크윈 창원 제 2·3사업장과 성남 판교사업장 3곳의 직원들은 매각에 반대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 등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 대부분은 갑자기 발표된 매각 소식에 허탈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