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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도 휘발유 1500원대 시대, 더 내릴 듯

입력 : 2014-11-28 11:27:49 수정 : 2014-11-28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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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이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휘발유를 ℓ당 1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2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등지의 5개 주유소가 휘발유 판매가격을 ℓ당 1597원으로 내렸다.

경북·경남 등지에서 ℓ당 15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지만 수도권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현재 전국 최저가는 경남 진주시 알뜰주유소인 신경남셀프주유소의 ℓ당 1590원이다.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2.82원, 경기도는 1717.21원이다.

오피넷은 다음주(11.30∼12.6) 기름값이 전국 1천706원, 경기도 1천11원으로 ℓ당 5∼6원씩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원유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연초 배럴당 107.79달러에서 28일 현재 73.33달러로 32%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국내시장에 반영되기까지 일반적으로 3∼4주가 걸리는 점을 볼 때 국내 기름값은 더 내릴 전망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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