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김태우 아내 김애리 "고양이 아프니 대중교통 이용하라"…충격

메건리 김태우

가수 메건리 측이 자신의 소속사 소울샵의 경영이사이자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에 네티즌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메건리 측은 지난 10일 소속사를 상대로 낸 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며 입을 열었다.

또한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 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건리 측은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건리 김태우,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야", "메건리 김태우, 고양이 이야기가 가장 어이없어", "메건리 김태우,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6일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심문이 진행됐다. 두 번째 심문기일은 오는 1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연예뉴스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