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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논하다

입력 : 2014-11-26 17:17:51 수정 : 2014-11-26 1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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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 2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공공의료의 개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학병원의 인프라가 공공의료의 미충족 요구(unmet need)를 감당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공공의료 및 예방홍보사업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 2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지향하는 공공의료 방향과 지난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진행해 온 심뇌혈관질환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예방홍보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이건세 교수(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대학병원이 지향하여야 하는 공공의료는 무엇인가’를 발제로 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참여와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송준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국립 대학병원이 없는 인천지역에서 ‘공적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향후 공공교육홍보, 의료지원사업, 사회봉사 사업 등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성창현 과장(만성질환관리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홍보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제로 시민 예방홍보사업을 논의했다.

인하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의 경기장 전광판 공익광고 효과평가 등의 예방홍보사업에 관한 사례가 발표 됐다.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이훈재 교수는 “인천시와 함께 심근경색, 뇌졸중의 증상 및 대처법을 공익광고 형식으로 송출한 결과 경기장을 여러 번 방문할수록 인지도가 더욱 높았다. 향후 경기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심뇌혈관질환에 관한 인식 및 행동변화를 유발해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전략들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발전된 센터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

<게임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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