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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청정자연의 맛과 멋’ 전 세계로 알려

입력 : 2014-11-24 16:25:14 수정 : 2014-11-24 16: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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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명품식품협의회, ‘동경 유기농 박람회’참가해 홍보·판촉전 벌여

경북 포항시가 최근 3일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 4홀에서 개최된 ‘동경 유기농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전통웰빙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해 유기농 친환경제품을 선보이는 박람회이다.

포항시는 행사기간 동안 총 3개 부스에서 포항명품식품협의회 소속 5개 업체의 웰빙식품들을 전시·홍보하고 판촉전을 벌여 일본의 식품관련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알지바이오’의 소금은 총판 대리점 운영과 온라인 판매 등과 관련해 7개사와 수출면담을 진행했다. 또 영농조합법인인 이도는 오사카 현지 대리점 비전 크리에이트(대표 하시모토) 홍보지원을 받게 됐으며,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 및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제안과 대만, 아일랜드 총판 거래제안 등 14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상도 강정’은 일본 강정과의 차별성으로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미숫가루와 백년초 강정은 일본 바이어로부터 OEM방식 거래 제안을 받았다.

한식연의 식품기능성평가 대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윤선애 선인장’도 베트남 바이어의 현지방문 총판 등 해외 바이어 8명과 수출 상담했고, ‘죽장연’은 일본식 라멘 식당운영자가 한국된장을 활용한 미소라멘의 개발에 관심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한국 식자재 수입바이어의 거래제안 등 일본현지 바이어 15명과 수출 협상을 벌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전사고 등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일본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 현지 판매로는 약 3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으며, 알지바이오 소금과 일본 전통식품인 낫토를 활용한 경상도 강정 등은 완판되기도 했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최근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농식품 강국들과 FTA체결 등 세계 식품시장의 급변하는 환경을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해외 소비자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농식품의 제품개발 방향과 마케팅 전략수립 등 민관이 함께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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