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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입력 : 2014-11-22 16:48:58 수정 : 2014-11-22 1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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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젊은층 사이에선 스마트폰이 유행하고 있으며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정인 총련 조선대 어문학강좌 교수는 22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기고한 글에서 "평양의 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하면서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봤다"며 "조심하시라는 말을 건네지 못했지만 위험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우리나라(북한)에서도 손전화의 형태는 일본과 마찬가지였다"며 "학생들과 마흔살 안팎의 젊은 사람들은 터치폰을 쓰고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접이식(폴더형)을 쓰며 중년층 이상의 일부는 화웨이(벽돌폰)를 쓰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접이식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벽돌폰을 어째서 화웨이라고 일컫는지 몰라 화웨이 사용자인 운전사 문모(59)씨에게 물어봤더니 문씨는 '이집트의 통신회사가 조선에 맨 먼저 들여놓은 손전화기의 브랜드가 중국의 화웨이여서 그 이름으로 그 형태의 것을 그냥 그렇게 부르게 됐다'고 가르쳐줬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또 "현재 평양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별로 통제를 안 하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전화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심하게 통제한다고도 문씨는 알려줬다"며 "이것 역시 사정은 일본과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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