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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중앙대·외대 등 수시논술…23일까지 이어져

입력 : 2014-11-22 14:31:06 수정 : 2014-11-22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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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서울 지역 일부 대학에서 22일 수시 논술 고사가 치러졌다.

고려대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자연계열 일부 모집 단위(이과대학·공과대학·사범대학) 수시 논술이 시작됐다.

생명과학대학·의과대학·간호대학·정보대학·보건과학대학 등 자연계열 다른 모집 단위 수험생들은 오후 1시 30분부터 논술 고사를 진행했다.

고대 국제관 대기실에서는 일부 학부모들이 성경을 펴놓고 읽거나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었다.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자녀의 성적과 지원 대학 등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학부모 박모(56·여)씨는 "아들의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와서 정시보다 수시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능 끝나고 일주일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논술이라는 게 준비한다고 해서 잘 볼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학부모 정모(46·여)씨는 "수능에서 수학이 너무 쉬워 원래 실력이 떨어졌던 애들이 시험을 잘 보는 바람에 우리 아이는 손해를 봤다"며 "아이 커트라인이 등급 컷에 걸려 있어서 학원 등에서 예측하는 점수가 맞는 것인지 너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중앙대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인문계열 경영경제대학 수시 논술고사가 시행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인문·사회과학·사범·적십자간호대학 수험생들이 시험을 봤다.

아시아문화학부에 지원한 김모(18)군은 "국어가 지난 모의고사와 달리 어렵게 나와서 망쳤지만 수학은 너무 쉬웠다"라며 "오늘 논술에는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바삐 걸음을 옮겼다.

한국외대는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모집 단위별로 논술 고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에서는 오전 8시부터 수시모집 일반전형 구술·면접고사가 이틀째 실시됐다. 이날은 의대·치대·수의대학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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