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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서울 도심사찰서 무료 템플스테이 선보인다

입력 : 2014-11-05 16:20:34 수정 : 2014-11-05 1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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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조계사, 길상사 등 9곳서 1박2일 힐링여행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 포스터.
올 겨울은 종이 울리고, 새들이 지저귀는 서울 도심 속 사찰로 힐링여행을 떠나봄은 어떨까.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도심 사찰에서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를 마련한다.

서울 시내 사찰 9곳에서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템플스테이 위크’는 서울시의 슬로건인 ‘함께서울’에 발맞춰 템플스테이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행복여행을 선물하는 자리다.

서울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은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불교문화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17일~12월 4일까지이며,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찰별로 참선, 연등 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당일 혹은 1박 2일 선택이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위크’ 운영사찰은 관문사,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조계사, 진관사, 봉은사, 화계사 등 9곳으로, 교통편도 편리하고, 인근 산자락에 위치해 산사의 느낌을 주는 곳이다.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위크’에 앞서 오는 22일 서울시민청에서는 사전 홍보부스를 열어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종로구 우정국로 56)에서 아름다운 한국 불교문화를 알리고 템플스테이 위크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과 힐링의 장을 연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새 출발을 준비하는 수험생, 특별한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 등을 대상으로 스님과의 오감 명상, 차담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청 부스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해당 기간 내 ‘템플스테이 위크’ 참가자에 한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타임레터(Time Letter)’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쓰고 한 달부터 최대 1년 이내까지 요청한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엽서와 함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서울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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