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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4G 연속 더블더블…삼성. LG 꺾고 시즌 첫 연승

입력 : 2014-10-31 21:56:19 수정 : 2014-10-31 2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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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개막 후 첫 연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한 삼성(3승6패)은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이상민 감독 역시 삼성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연승을 맛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방에서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삼성은 오랜만에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리오 라이온스는 28점 18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플레이로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준일(18점 4리바운드)과 이동준(14점 2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LG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 했다. 3승6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문태종의 공백이 크다.

데이본 제퍼슨은 22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다소 부족한 활약이었다.

출발부터 삼성이 좋았다. 끈끈한 수비로 LG의 공격을 틀어막은 삼성은 김준일과 라이온스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제퍼슨과 메시가 골밑에서 주춤하는 사이 LG는 전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시 65-49까지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LG도 저력을 발휘했다. 4쿼터 1분 여를 남겨 놓고 5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시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46초전 2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부산 KT를 85-59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모비스(7승2패·2위)는 1위 고양 오리온스(8승1패)를 1경기 차로 따라 따라붙었다. 오리온스전 연승을 10경기로 늘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6점 11리바운드)와 문태영(21점 4리바운드)은 나란히 20점 이상씩을 올리며 KT의 수비를 유린했다.

KT는 지난해 1월 이후 단 한 번도 모비스를 꺾지 못했다. 이번에도 고배를 들며 7위로 떨어졌다. 찰스 로드가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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