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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일상 톡톡] '별다방' 스타벅스, 커피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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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31 11:02:13 수정 : 2015-02-15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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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내달 포틀랜드 지역서 우선 실시…2016년 美 전역에서 배달서비스 진행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하반기 들어 매출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쯤부터 선별적인 지역에서 커피와 음료·음식제품 등을 고객들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내달부터 포틀랜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이 앱으로 미리 구매하면 매장에 도착할 때쯤 곧바로 커피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배달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내달 스타벅스가 출시하는 새로운 모바일 주문 어플리케이션으로만 주문·결제해야 한다.

한편,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지에 대해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31일 “미국 본사에서 그런 발표가 있었을 뿐, 국내 스타벅스 매장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커피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의사결정 상급협의처(본사)는 미국이 아닌 아태본부”라며 “국내 스타벅스의 경우 의사 결정 시 본사와 합의하는 구조라, 본사가 배달을 하는지가 서비스 여부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코리아가 배달 서비스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대형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과 KFC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선두주자인 맥도날드도 배달을 시작해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안다”며 “국내 배달앱 시장도 무르익었고 예전에 비해 배달 문화가 많이 성숙해진 상황이라, 스타벅스 코리아도 이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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