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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측 S병원에 민형사상 책임 예고 "변호사 선임도 끝난 상태"

입력 : 2014-10-31 09:50:53 수정 : 2014-10-31 0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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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의 죽음과 관련해 유족과 KCA엔터테인먼트가 S병원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31일 오전 8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불세출의 천재뮤지션 故 신해철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과 화장, 장지 안치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치는 고인 측은 이후 사망원인과 관련해 최초 S병원 측에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KCA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라고 S병원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간 소속사는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라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이하 전문

신해철씨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신해철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가 가는 마지막 길을 추도하고자 장례식장을 조문해주신 많은 지인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시각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그간 소속사는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고,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해철씨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 KCA엔터테인먼트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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