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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11월3일 '만화의날' 기념식

입력 : 2014-10-30 16:19:37 수정 : 2014-10-30 16: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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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만화의 날’ 기념식 포스터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11월3일 오후 2시 제14회 ‘만화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공정하게 상생하는 우리 만화’라는 주제로 ▲표준계약서 개발을 위한 공청회 ▲‘2014 오늘의 우리 만화’ 시상식 ▲공로상 시상식 ▲클린 계약 선포식 등을 진행한다. 표준계약서 개발을 위한 공청회와 클린 계약 선포식은 최근 웹툰 활성화로 인해 만화가 연령이 점차 어려지면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만화가들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만화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외 전반에서 일어나는 만화 저작권 침해 사례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만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14 오늘의 우리 만화’를 시상한다. 이무기(이재철)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 들개이빨 작가의 ‘먹는 존재’,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최규석 작가의 ‘송곳’ 등 총 5작품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2013년 만화문화재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만화 발전에 도움을 준 ‘엄마 찾아 삼만리’의 고(故) 김종래 작가와 ‘홍길동’의 신동헌 작가에게 전 만화인의 마음을 담은 공로상을 수여한다. 또 100% 독자 투표로 우승 작가를 뽑는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우승자 시상식도 같은 날 오후 1시 진행한다.

‘만화의 날’은 지난 1996년 11월 3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만화 심의 철폐를 위한 범만화인 결의대회’에서 유래했다. 매년 만화가들과 만화팬들이 중심이 돼 11월 3일 기념식을 연다. 올해 기념식도 만화가와 만화 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만화의 날’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나 한국만화가협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032)310-3050, (02)757-8485~7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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