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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와 품격이 다르다” 현대 신차 ‘아슬란’ 출시

입력 : 2014-10-30 11:39:03 수정 : 2014-10-30 1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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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에쿠스, 제네시스에 이어 새로운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을 출시했다. 앞바퀴굴림 방식의 대형 세단으로 그랜저와는 또 다른 프리미엄 품격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디젤엔진 모델을 추가하고 해외수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센터에서 앞바퀴굴림방식의 대형 고급세단 아슬란을 출시했다.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며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등장했던 차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에쿠스,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뒷바퀴굴림방식의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아슬란은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하는 모델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아슬란은 3.0과 3.3의 가솔린 6기통 GDi엔진을 장착했고 휠베이스는 2845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아슬란은 그랜저 플랫폼을 활용해 기본 차체 제원은 그랜저보다 조금 큰 수준이고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아슬란의 복합공인연비는 3.0과 3.3 모델이 모두 9.5km/l로 동일하다. 19인치 휠을 장착했고 내부테스트결과 소음과 정숙성은 수입차 대비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블루링크 안전서비스를 5년간 무상제공하고 렉시콘 오디오와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그랜저와 다른 고급 옵션을 추가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수입 고급차와 경쟁이 격화되는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슬란의 출시가격은 3.0 모던 모델이 3990만원부터 시작하고 3.3 프리미엄은 4190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590만원부터 시작하며 파노라마 썬루프(120만원), 블루링크 패키지(115만원) 등의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현대차 마케팅실 김상대 이사는 “제네시스 대비 1000만원 이상 저렴해 합리적인 선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며 40대에서 50대의 기업체 임원이나 전문직 종사자를 타깃으로 마케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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