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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핵탄두 소형화 기술 상당한 수준" 추정

입력 : 2014-10-27 15:31:32 수정 : 2014-10-27 15: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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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자료사진)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은 과거 핵실험을 3차례 실시했고 첫 핵실험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며 “군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우라늄탄 개발도 가능한가”는 질문에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탄두탄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의 질의에는 “북한은 핵 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이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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