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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 외

입력 : 2014-10-24 20:35:14 수정 : 2014-10-24 2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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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오진희 글, 김재홍 그림, 내인생의책, 1만5000원)=‘의미 있고 훌륭한 것’이 되고 싶은 먼지의 일생을 따라가며 ‘최고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그림책이다. 먼지는 오랜 시간 참고 기다린 끝에 강철 무기가 된다. 드디어 훌륭한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 먼지는 신이 나서 전쟁에 참여하지만 결과는 참혹하기만 한데….

나의 간디 이야기(라제시 차이타야 반가드·니나 샤브나니·안키트 차다 지음, 이옥순 옮김, 다섯수레, 1만2000원)=조국 인도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간디의 일생을 쉽게 서술한 그림책이다. 산수를 못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아이가 영국 유학을 거쳐 인도로 돌아와서 비폭력을 외치며 옳은 일을 위해 앞장서게 된 여정을 따라간다.

컵 고양이 후루룩(보린 글, 한지선 그림, 낮은산, 8500원)=이모와 함께 사는 외로운 아이가 사랑과 돌봄에 대해 배우는 이야기다. 아이는 어느 날 밤 편의점 골목에서 애완동물을 파는 자동판매기를 발견한다. 아이는 애완동물을 극구 반대하는 이모의 눈을 피해 자판기에서 ‘컵 고양이’를 사온다.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길미향 옮김, 현북스, 1만2000원)=세계적 권위의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신작 그림책이다. 남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다섯 친구의 모습을 담았다. 한 친구는 배에 큼직한 구멍이 뻥 뚫려 뭐든 빠져나가고, 두 번째 친구는 몸이 꼬깃꼬깃하다. 다른 친구는 몸이 물렁물렁해 늘 피곤하고, 네 번째 친구는 몸이 거꾸로 뒤집혀 있다.

눈부신 빨강(젠 브라이언트 글, 멜리사 스위트 그림, 이혜선 옮김, 봄나무, 1만1000원)=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를 극복한 미국 흑인 화가 호레이스 피핀의 일생을 그렸다. 그림을 독학한 피핀은 소박한 예술성으로 널리 인정 받았다. 피핀은 흑인 노예 출신 가정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팔마저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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