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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경서 무결점·고감동 국민대축제 만들 것”

입력 : 2014-10-24 00:37:29 수정 : 2014-10-24 0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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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에서 12년 만에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가장 안전하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결점, 고감동 성공 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국민들께서도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원희룡(사진) 제주지사는 23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대제전의 대미를 제주 전국체육대회로 장식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홍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개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국민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개회식에서는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주제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인의 힘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며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무대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1세기 스포츠는 환경과 경제,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거대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제주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기후로 오랫동안 체육인들의 전지훈련지로 사랑받아 왔다. 매년 제주의 청정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대회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 제주 고유의 전통 문화, 미래에너지 산업 등은 스포츠와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전국체전도 경제, 문화, 환경, 화합이라는 4가지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원 지사는 “제주마축제, 제주해녀축제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참가선수, 가족, 관광객 등이 어우러지는 지역별 이벤트 등도 전국체전과 연계해 열린다”며 “제주 올레, 숲길, 곶자왈, 오름 등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자연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제주가 준비한 자연·문화·관광·스포츠를 융합한 전 국민의 축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힐링과 깊은 감동을 누리길 바란다”며 “전국체전을 위해 땀 흘려 온 선수들 모두가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다. 당당한 승부와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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