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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경영권 상실...구조조정 돌입

입력 : 2014-10-23 10:38:13 수정 : 2014-10-23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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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동부제철 경영에서 물러났다.

23일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을 22일 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상화 방안에는 신규자금 6000억원 투입과 채무상환 유예, 5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 회생방안이 담겼다.

또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100대 1로 차등 감자, 김 회장이 경영권을 잃는다는 내용도 있다.

동부측은 김준기 회장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요구했으나 이번 약정에는 대우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김 회장 예우 문제는 향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약정 체결에 따라 채권단은 신규 지원 예정자금 가운데 일부를 24일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만성 적자인 당진 열연 전기로 공장은 정상화계획에 따라 가동이 중단될 전망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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