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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AIIB, 이견 해소 땐 가입”

입력 : 2014-10-23 01:16:06 수정 : 2014-10-23 0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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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부총리, 지배구조 문제 지적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문제에 대해 주도국인 중국 측과 조건을 놓고 일부 이견이 있지만 문제가 해결된다면 가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21차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 후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AIIB 참여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선 조건이 맞지 않지만 중국 측과 계속 대화를 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과의 회담에서 AIIB 참여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AIIB의 지배구조 문제와 세이프가드 등에 있어 국제금융기구로서의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AIIB에 이사회를 비상임으로 하면서 사무국 개념인 투자위원회를 두고 자국이 전권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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