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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에볼라 파견 의료진 20여명 될 것"

입력 : 2014-10-21 19:59:25 수정 : 2014-10-21 2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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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10여명·軍인력 8∼9명
2015년 1월 말까지 아프리카 체류 예정
문형표(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지역에 파견할 국내 의료진 규모는 20여명이 될 것이며 기간은 내년 1월 말 정도까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말부터 서아프리카 지역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은 긴급구호 분야에 한국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투자”라며 “민간 의료진 10여명과 국방부 인력 8∼9명 등 전체 2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 파견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2차 감염”이라며 “의료진이 보호장비를 벗을 때 2차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훈련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의료진 파견기간은 총 4주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진정 국면 발표 등을 감안하면 내년 1월 말 정도까지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파견인력선발과 관련해 다음 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는 ‘완전 공모’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20일 브리핑에서 밝힌 대로 자발성과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 된다. 정부는 본진을 두 팀으로 나눠 4주 간격으로 보낼지, 한 팀으로 보낼지 등 구체적 파견 방식을 검토 중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전업주부와 같은 연금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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