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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천안고교 평준화 2016년부터 시행되야 한다"

입력 : 2014-10-21 11:24:40 수정 : 2014-10-21 1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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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 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으로 아산 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이 천안고교 평준화 개정 조례안이 충남도의회에서 부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복 시장은 지난 20일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아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희영 의원의 ‘천안고교 평준화 도입배경과 이로 인한 아산학생들의 피해대책 마련 방안 및 아산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복 시장은 “아산지역 학생들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고교 평준화가 실시되면 천안으로의 학생유출이 줄어들고 지역의 인재가 아산지역 학교로 진학하게 됨으로써 아산지역 교육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복 시장은 천안고교 평준화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천안지역의 많은 학생이 아산지역 고등학교로 입학할 것을 대비해 충남교육청에서 마련한 아산지역 고입 안정화 대책을 자세히 소개하며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는 천안시민 73.8%가 찬성해 추진된 것으로 충남도의회에서 조례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산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아산지역의 고교 평준화는 천안지역처럼 우수한 학생이 일반계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집중되는 폐단도 없는 상황인 만큼 아산지역 고교 평준화 시행을 현시점에서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복 시장은 “그동안 아산시는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왔으며 천안고교 평준화는 천안뿐만이 아니라 아산시도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매우 많다”며 “천안의 많은 시민이 고교 평준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애초 계획대로 2016년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회는 천안고교 평준화 개정 조례안을 다시 상정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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